/ GBP 동향 / [GBP] BOE 금리 동결 속 파운드 소폭 하락

[GBP] BOE 금리 동결 속 파운드 소폭 하락

FX분석팀 on 12/21/2018 - 05:49

전일(20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강세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BOE의 금리동결이 충분히 예상됐던 만큼 BOE 회의 결과가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됐다.

이날 BOE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하고,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E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제 성장도 완만해 진 점을 지적하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BOE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은행의 조달비용, 회사채 금리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와 주식시장에서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BOE는 질서 있는 브렉시트가 단행되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지난 11월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증가해 직전 월 0.4% 감소와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611달러보다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2655달러에 거래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