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FDA,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FDA,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FX분석팀 on 12/23/2021 - 07:40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2세 이상, 몸무게 40kg 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팍스로비드는 주사제가 아닌 먹는 치료제여서 병원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 재택치료가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레비르라는 새 바이러스치료제와 이전에 개발된 리토나비르를 조합해 만든 치료제다.

지난주 화이자가 공개한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수일 안에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고위험군 성인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을 89%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증상 발현 5일 안에 먹어도 입원·사망 위험을 88%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달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이 나면 팍스로비드를 대량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2억9500만달러에 1000만회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닷새에 걸쳐 하루에 2번씩 세알을 먹도록 돼 있다.

화이자가 미국에서 최초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받은 가운데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리비르도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