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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 상승에 달러 낙폭 축소

FX분석팀 on 05/14/2024 - 06:29

전일(13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재차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는 미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제한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USD/JPY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에 대한 우려 등 대외 요인과 일본은행의 일본국채(JGB) 매입 축소 등 대내 요인이 엇갈리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앞서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가 3.1%로 0.1%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이 일본국채의 매입 규모를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순간 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5~10년물 국채를 4,25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매수 규모인 4,750억엔보다 적은 규모다. 1~3년물 국채 매입 규모는 3,750억엔, 10~25년 국채 매입 규모는 1,500억엔으로 변화가 없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미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미 4월 PPI와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최근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4월 통화정책이사회 회의록에서 3월 전망에 포함된 중기 인플레이션 예측이 추가 증거로 확인되면 6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금리인하 전망을 재확인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월간 기대 인플레가 높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낙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 연은은 지난 4월 소비자 설문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이 3.3%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나온 미시건대의 발표와 비슷한 결과다. 미시건대 5월 설문에서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가 3.5%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뉴욕 연은의 조사에서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 2.9%에 비해 하락했으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이제 오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도 연준 고위 관계자의 매파 발언이 나왔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올해 1분기 물가지표가 우려스러웠다며 정책금리를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돌아가고 있다는 추가적 증거를 계속 찾고 있다면서 그것을 가질 때까지 정책금리를 제약적 영역에서 유지하게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주요 10개국(G10) 통화보다 미국 달러를 계속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강도를 사용하든 시장의 컨센서스 수정을 사용하든,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특히 G10과는 매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은 다소 약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0767달러보다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078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05.2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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