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CNBC, 미 CPI 보고서.. “나쁜 소식 전할 가능성”

CNBC, 미 CPI 보고서.. “나쁜 소식 전할 가능성”

FX분석팀 on 02/14/2023 - 07:31

1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오는 14일 발표될 미 1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나쁜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CPI가 예상과 다룰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세가 지난 3개월간 놀라울 정도 둔화됐지만 1월 다소 핫한 소식이 나오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0.3%, 5.4%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CNBC는 수치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 대비 0.65%, 전년 대비 6.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근원 물가 전망치는 각각 0.46%, 5.6%였다.

노동통계국이 물가 보고서 작성 방식을 변경했다는 점도 변수다. 통계국이 품목별 가중치 변경 주기를 2년이 아닌 1년으로 바꾸면서 CPI 구성 요소가 갖는 영향력이 변화하게 됐다. 예를 들면 식품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가중치는 헤드라인 CPI에 더 작은 영향을 끼치는 반면 주택 부문은 더 큰 가중치를 갖게 된다.

CNBC는 또 주거비의 가중치도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1월 CPI 결과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망을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향후 금리를 50bp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며, 하나의 숫자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연준의 금리인상폭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