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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일본.. 경제 위해 아베노믹스 혼합 정책 당분간 유지해야

FX분석팀 on 01/09/2023 - 07:34

7일(현지시간) 크레디아그리콜(CA)는 일본의 임금 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인 2% 달성에 필요한 4~5% 수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 완화책인 아베노믹스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CA의 타쿠지 아이다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2월 BOJ의 수익률곡선 통제(YCC) 완화 정책은 일본 국채시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결하고 향후 정책 조치가 전적으로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황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OJ는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목표 범위를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지금까지도 시장에서는 BOJ가 2%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국채시장 기능 저하를 고려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달 조치로 은행이 경제와 인플레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BOJ는 2022년 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올해 물가 전망을 1.6% 이상 2.0% 미만으로 제시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올리려면 임금 상승률이 4~5%로 올라야 하는데 지난해 11월 일본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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