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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유로-파운드.. 통화정책 차별화에 가장 큰 패배자들

FX분석팀 on 11/08/2021 - 07:32

8일(현지시간) 크레디트아그리콜(CA)은 보고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외환시장 파급력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며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주요 10개국(G10) 가운데 가장 큰 패배자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은 테이퍼링을 공식화했지만, 영국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 밖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는 설명이다.

BOE는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ECB 당국자들은 비둘기파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연이어 내놓았다.

CA는 이에 따라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반영됐던 금리 인상 기대는 급격히 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영국 금리시장은 지난주 초순과 비교해 내년 연말까지의 금리 인상 반영분을 40bp가량 줄였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같은 기간 유로존 금리시장은 금리 인상 반영분을 11bp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CA는 관건은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지금 수준에서 추가로 약화하는지 여부라며, 시장이 이들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전망을 재조정하는 한 통화 약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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