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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회의 요약본,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 개선세 나타날 것

FX분석팀 on 11/08/2021 - 07:36

8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은 지난 10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과 공급 측면 제약으로 일본경제가 당분간은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연 수요 등이 나타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단기적으로는 공급 측 제약 등으로 수출, 생산 등이 하방 압박을 받을 수 있으나 2022 회계연도부터는 기업 고정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일본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개선세는 공급 측면 제약이 줄어들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서비스 부문 소비 등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급 측면 충격이 더 커지거나 장기화할 위험은 존재하며 해외 경제의 하방 위험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중국의 전력난 장기화가 중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해외의 전력부족과 공급 제약 충격이 최근 들어 구체화하면서 특히 중국 경제 둔화와 관련해 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성장률이 갑자기 둔화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연 수요가 증가한다 해도 극도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해 기업의 이익이 임금 증가로 이어지고 이것이 소비 증가로 넘어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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