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총재, 높은 인플레..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수도

7일(현지시간)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는 미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행사에서 캐나다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독특한 상황과 주로 관련이 됐다며, 다만 정책 당국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캐나다의 연간 물가 상승률이 올해 남은 기간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1~3%를 웃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1%를 기록한 바 있다.

맥클렘 총재는 이와 같은 물가 상승세는 공급망 차질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공급망 차질을 겪고 있으며, 다만 상황은 더 복잡해지고 지속되고 있다며, BOC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일시적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맥클렘 총재는 올해 하반기 중앙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으며, 공급망 붕괴가 캐나다의 수출과 가계 지출의 일부 품목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철회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클렘 총재는 그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세가 아마 7월에 내놓은 것보다 약간 더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다만 중앙은행은 여전히 GDP 성장률이 올해 남은 기간 좋은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