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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신용경색 기업 압박.. “연쇄 디폴트 초래할 것”

FX분석팀 on 06/06/2023 - 08:53

5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신용 조건이 더 엄격해지면 경제 여러 부문에 걸쳐 기업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는 금리 충격이 신용 생태계를 통해 꾸준히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시차로 대응한다며, 기업 디폴트가 다른 시기에, 다른 부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BoA는 일부 부문에서 이미 디폴트의 연쇄적인 블랙아웃이 시작됐다며, 서로 다른 시점은 오히려 급격한 청산을 피할 수 있어 새로운 금리 체계에 맞춰 신용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료와 부동산, 기술, 금융과 같은 분야는 이미 기업들이 수익 압박에 직면하며 변동성의 물결을 겪었으며, 여행 및 레저와 같이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도 곧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일드 채권과 미국 대출은 지난 한 해 동안 디폴트가 증가했다. 소규모의 취약한 기업도 반복적으로 파산하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상업용 모기지에 대한 연체료도 1분기에 급증했다.

BoA는 현재 신용 사이클이 끝날 때 총채무 불이행률이 약 15%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나마 롤링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향후 몇 년 동안 3~4%의 불이행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했을 경우의 추정이며, 미국이 본격적인 침체에 빠지면 디폴트는 더 빨리 발생해 내년 채무 불이행률은 6~7%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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