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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미 증시.. 가을 접어들며 ‘살얼음판’ 경고

FX분석팀 on 08/25/2021 - 08:55

24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증시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는 살얼음판을 걸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A 글로벌리서치는 이날 미국 증시가 지난주 이틀간의 매도세를 겪은 뒤 다시 신고점을 회복한 데 대해 역사적으로 볼 때 더 큰 살얼음판 위험에 선행했던 투자자 행동을 격려하는 것일 뿐이다고 노트에서 지적했다.

지난 17일과 18일 매도세를 겪었던 미국 증시는 이날 다시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5,000선을 돌파했다.

BO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이 기폭제가 됐다면서도 계절적 요인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등은 향후 몇 달 동안 더 큰 충격의 가능성을 고조시켰다고 분석했다.

BOAsms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최고점을 매수하지 않고 잠재적인 향후 상승세를 저렴하게 소유하기 위해 변동성지수(VIX) 풋옵셥을 매도하고 S&P500지수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BOA는 진입시점은 역사적으로 볼 때 매력적이며 VIX는 주가지수가 그동안 더 오르더라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테이퍼링 위험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연준 인사 대부분이 올해 안 자산매입축소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7월 의사록이 공개된 뒤 17일부터 시작해 하락세를 키웠다. 18일에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이 모두 월간 최저를 나타냈다.

BOA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의 주식시장 약세가 조용해 보이는 시기 동안 시장 취약성을 보여주는 전조라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위험을 걱정하고 있지만 취약한 시장이 급격한 되돌림을 경험할 가능성을 인지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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