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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달러 약세 흐름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

FX분석팀 on 05/11/2021 - 08:51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강세 흐름을 대부분 지워낸 달러와 관련, 약세 흐름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달러지수는 올해 90선 부근에서 출발해 지난 4월 초순 한때 93.3까지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반락했고, 특히 지난 주말 이후 가파른 낙폭을 보이며 90.2까지 내려앉았다.

삭소방크의 존 하디 외환전략 헤드는 미국 신규 고용이 끔찍한 언더슈팅을 보였고, 이는 주식과 같은 투기 자산의 랠리와 달러의 약세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오랜 기간 낮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디 헤드는 경제의 모든 어려운 국면을 뒷받침하겠다는 중앙은행과 정부 정책에 대해 굴종적인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미국 이외 지역의 글로벌 경기 회복세 역시 달러를 압박할 것이라며, 달러에 대한 노출도를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중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키워 달러화 반등 재료가 된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 리서치 헤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보다 실업자 숫자에 더 집중한다며, 연준은 시장이 관심을 두는 ‘아웃풋 갭’이 아니라 심각하게 뒤처진 ‘노동력 갭’에 따라 움직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지난주 나온 고용 지표는 시장이 연준의 이런 성향을 받아들이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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