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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미 채권 투자 전망 ‘건설적’.. “금리 고점 훨씬 빨리 올 것”

FX분석팀 on 06/22/2022 - 08:42

21일(현지시간) 거대 채권펀드 핌코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시장의 투자 전망이 더 ‘건설적’이 됐다고 진단했다.

마크 시드너 핌코 매니저는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채권은 경기 침체 기간에 양호한 성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만약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픽스드인컴 투자에 더 강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드너는 먼저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연초 1.63% 수준에서 3.25%까지 급등해 기존 채권에서 전례 없는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 덕분에 잠재적 이익이나 다변화 관점에서 새로운 투자를 위한 더 나은 시작점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경제를 균형상태로 유지하는 중립금리를 2% 중반대로 보고 있지만, 내년에 기준금리가 3.8%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드너는 이에 대해 연준이 제약적인 정책 긴축 사이클을 추구한다는 것으로 이런 전망은 성장률 둔화의 비용을 치르고라도 정책 금리가 중립 수준 위로 올라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4년 연준이 한 번에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때 채권 수익률은 마지막 인상에 앞서 고점을 찍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시드너는 이번에는 연준이 미리부터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어 최종적인 정책금리 목표치에 도달하기 훨씬 이전에 수익률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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