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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총재, 내달 1일 회의서 25bp 금리인상 선호

FX분석팀 on 01/12/2023 - 08:16

11일(현지시간)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25bp나 50bp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단계에서 난 25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 2월 금리인상폭을 25bp로 줄일 여지를 열어놓는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콜린스 총재가 분명한 어조로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이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25bp와 50bp 모두 가능하다면서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를 전제로 25bp에 좀더 무게를 실었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연준은 지난해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75bp 금리인상) 후 12월 50bp로 인상 속도를 늦춘 바 있다.

여기서 통상적인 인상폭(25bp)으로 더욱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작년 한 해 동안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영향을 관찰하면서 유연한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다.

콜린스 총재는 느리게 인상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는 기준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면서 더 작은 폭의 금리 변화는 더 많은 유연성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기준금리가 5%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면서 2·3·5월 3연속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지만, 콜린스 총재는 3번의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 후 2023년 말까지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 전망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콜린스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지만, 통화정책 논의 과정에는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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