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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 총재, 감독권 강화 골자로한 개혁안 곧 발표

FX분석팀 on 03/18/2014 - 12:01

현지시간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오는 18일 중앙은행 감독권을 크게 강화한 개혁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혁안 골자는 부총재급 신입 책임자의 시중 은행 감독 권한 강화다. 새 책임자는 찰리 빈 현 BOE 부총재 후임으로 지명되며 잉글랜드은행중역회 의장도 겸임한다. 잉글랜드은행중역회 의장은 현재 데이비드 리즈가 맡고 있다.

이를 위해 BOE는 금융 부문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새 부총재 후보를 물색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인물이 유력한지 BOE는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후보 중에는 루크레치아 라이힐린 런던경영대학원(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가 꼽히고 있다. BOE 내부 후보로는 통화정책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펜서 데일과 벤 브로드벤트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FT는 카니 총재가 BOE 내 부서간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조직도 개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개혁 조치는 최근 시중은행의 환율 조작에 영란은행 관계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본격화됐다. 카니 총재는 이번에 선임될 신임 책임자가 시중은행의 환율조작을 뿌리 뽑도록 강력한 감독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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