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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중국 수출입..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상황 좋지 않다

FX분석팀 on 08/24/2021 - 09:40

24일(현지시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일회적 요인이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대외무역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내년 대외무역 상황은 아주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4조6,000억달러로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7%에 달했다면서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도 중국의 무역수지는 급증했다. 1~7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해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등 주변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량이 중국으로 몰렸고, 방역물자 등 수출이 급증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컸다.

이런 호재가 점차 줄어들면서 하반기부터 중국의 무역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왕 부장은 대외 무역 성장 회복이 계속해서 그렇게 높을 순 없다며, 중국은 합리적인 구간에서 대외무역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왕 부장은 현재 중국의 무역 관련 기업들이 수송력 부족 및 운임비 상승, 벌크상품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위안화 환율 평가절상, 인권비 상승 등 4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소기업은 더욱 어려움이 커져 시장 주체를 안정시키고 주문을 안정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거시정책에 있어 대외무역의 변동 폭이 합리적인 구간에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절하며 갑작스러운 하락이 경제성장과 시장 주체에 미치는 피해를 방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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