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연준.. 주택시장 붕괴로 인플레와 피벗 입장 뒤집을 것

7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경제학자 제러미 시겔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주택시장 붕괴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머지않아 인플레이션과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을 뒤집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제롬 파월 연준 총재가 과거 주택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주택시장 침체로 연준이 미래의 긴축 정책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연준이 정책을 언젠가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지금 잘못된 지표를 보고 있다며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이미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주택이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의 40%를 차지하며 케이스실러와 같은 주택가격 데이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