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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연준 인플레 전쟁 마무리.. “내년 상반기 주가 20% 오를 것”

FX분석팀 on 12/29/2022 - 07:14

29일(현지시간)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3년 첫 6개월간 미국 주식이 2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위즈덤트리 주간 논평에서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2∼3% 사이로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연준이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하면서 미국 주식이 상반기에 매우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겔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주가 상승이 나타나려면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상반기에 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3월 거의 0%에 가까운 금리를 4% 이상으로 인상했으며 내년에는 5% 이상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40년 만에 최고치인 9.1%를 기록했고 11월에는 7% 후반대에 머물렀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겔 교수는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위협이 과거의 일이며 추가 금리 인상이 고통스러운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을 꾸준히 비판해왔다.

그는 연준 경제학자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들은 경제나 인플레이션 역학 또는 연준 스스로 반응까지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기업 실적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시겔 교수는 내년 실적 전망은 약간의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우려했던 것보다 더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더 큰 이익 마진이 뒷받침될 것이고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낮은 실질 금리는 주식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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