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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연준.. 내년 기준금리 2%까지 인하할 수도

FX분석팀 on 11/23/2022 - 07:39

22일(현지시간)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협이 후퇴하고 경제는 약화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2%로 인하하는 피벗을 단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겔 교수는 지난 21일 위즈덤트리 주간 논평에서 연준은 인플레가 냉각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침체를 초래하고 기업 실적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지난주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7%까지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반박했다. 시겔은 블라드 총재가 어떤 지표를 보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겔은 논평에서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미국 경제가 약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고용, 주택판매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경제의 취약함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고용시장은 아직 그렇지 않다면서 연준의 긴축 중단이나 반전을 확신시키려면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둔화하겠지만, 내가 보기에 그런 둔화가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겔은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 따라 우리는 분명히 주택 가격에 추가적인 압박을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로 인해 주택시장의 역사적 붕괴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결국 경제 현실에 눈을 뜨게 될 것이며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말 연방기금(FF) 금리가 2%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겔은 연준이 피벗을 지연시킬수록 내년 경기 침체와 실적 감소는 심해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연준이 인플레이션 충격과 압박이 끝났음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늦추면 우리가 침체를 피할 작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겔은 또한 앞으로 2년간 주가가 20~30%가량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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