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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델파 변이 관련 우려.. 강세장 꺾지 못해

FX분석팀 on 07/20/2021 - 09:15

19일(현지시각) 월가 대표 강세론자인 제러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는 최근 불거진 델타 변이 관련 우려가 강세장을 꺾을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09%, S&P500지수는 1.59% 급락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증해 투자자가 위험자산을 내다 팔았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나 활로가 열릴 항공업종 등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시겔 교수는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몇 퍼센트 더 하락할 순 있다고 말했다.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본 이유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을 시작하더라도 유동성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는 연준의 지원이 주식에 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재정지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장을 떠받치는 재료라고 봤다면서 또 다른 약세장이나 조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면 통상 조정으로 여겨진다.

시겔 교수 전망 중 핵심은 델타 변이에 대한 시각이다. 최근의 델타 변이 확산은 미국 내 마지막 코로나 유행으로 여겨질 것이란 견해다.

미국에서 최근의 코로나 유행이 잦아들 때까지 1~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더 나은 상황에 베팅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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