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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 미 인플레.. 하반기에 반등할 것

FX분석팀 on 01/13/2023 - 08:13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을 지낸 테일러 굿스피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계속 낮아지겠지만 하반기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굿스피드는 헤드라인 물가가 하락한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물가 하락의 많은 부분은 에너지에 다소 집중된 것 같다며, 또한 에너지는 지난 2개월여 동안 커다란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이 2023년에도 지속될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23년 하반기에 에너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수의 요인이 있다면서 세계 2위 경제이자 거대한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에너지 물가 상승을 압박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022년 하반기에 유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비축량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에너지 가격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굿스피드는 상반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고 나서 하반기에 다소 물가가 상승하는 쪽으로 다시 뒤집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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