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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준 최종금리 최소 5.5%까지 올릴 것

FX분석팀 on 01/09/2023 - 07:56

8일(현지시간) 리카르도 라이스 런던정경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든 리스크가 금리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종 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최소 5.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스 이콘노미스트의 전망은 연준 점도표의 최종금리 5.25%와 시장 예상치 5.0%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연준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짐을 가지고 있다며, 연준이 과도한 긴축을 하는 쪽으로 더 편향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때문이든 과거 실수를 고치는 데 급급해서든지 간에 연준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요한 것은 시간당 평균 임금의 향방이라며 연준이 ‘힘든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시급이 생산성 대비 너무 많이 올랐는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가늠해 통화정책을 취해야 하지만, 경제학적으로 생산성은 측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변수이기 때문이다.

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시급이 생산성보다 적게 오른다면 물가는 연준 목표치 2%로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급이 생산성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도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가하지 않고, 몇 년 내로 물가가 목표치만큼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만일 시급이 생산성 이상으로 오르면 물가가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임금 상승에 대해 과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대가로 실업률이 5.5%까지 오른다면 이는 괜찮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3.5%로 반세기만의 최저치로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르며 시장예상치 0.4% 상승으르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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