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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 증시.. 인플레이션에 좀 더 주의 기울여야

FX분석팀 on 07/02/2021 - 08:42

1일(현지시간) 월가의 한 전문가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카디언 에셋 매니지먼트의 클리프턴 힐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식시장에서 일련의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실제로 경종을 울렸다며, 성장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유지된다면 3분기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힐 매니저에 따르면 아카디언은 3개월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한다. 강력한 경제성장이 세계 주식시장에 대한 아카디언의 낙관적인 전망을 지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도 높은 수준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커다란 맞바람을 만들어내고 있다.

힐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매파로 전환할 수 있다는 힌트만으로도 주식시장을 하락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선제조치를 취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면 시장이 높은 금리를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제시한 전망은 2023년 2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는 동안 시장은 연준의 최근 회의 이후 하락 흐름에서 다시 최고가를 향한 상승세를 재개했다. 이날 S&P500은 다시 한번 신고점을 경신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힐 매니저는 시장에서 거품에 대한 우려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고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가동했을 때 위험자산의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전망에 근거하는 아카디언의 투자 절차상 이런 우려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산 가격이 신속하게 재설정될 때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는 걱정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장이 ‘페드 풋’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앙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해 대단히 우호적이라고 힐은 말했다. 그는 시장은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언제나 연준이 구하러 와줄 것이라는 데에 익숙해졌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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