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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 물가 및 금리.. “수년간 높게 유지될 것”

FX분석팀 on 11/22/2022 - 07:32

21일(현지시간)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과 금리가 수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애크먼은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은 과거 역사적인 모습보다 앞으로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일관성 있게 2%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9.1%로 4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며 10월 7.7%까지 떨어졌다. 연준은 3월 제로금리였던 미 연방기금(FF) 금리를 3.75~4% 범위로 올렸으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위쪽까지 올라갈 것임을 시사했다.

애크먼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위협이 사라질 것이고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가 낮아지고 이는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애크먼은 미국 기업들이 팬데믹 기간 공급망 불안으로 고충을 겪었다면서 앞으로 생산을 국내로 더 돌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일이 현실화하면 높은 노동비와 임대료, 원자재 비용을 높은 가격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더는 앞으로 같은 종류의 보조금을 갖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근 수십 년간 아웃소싱을 통한 비용 혜택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임금 상승과 화석연료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소스로 전환하는 데 따른 높은 비용도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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