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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RBA 올해 금리인하 없을 것

FX분석팀 on 02/06/2023 - 08:02

5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이 이달 호주중앙은행(RBA)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며,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AFR이 지난 3일 2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3명의 전문가들은 7일 RBA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22명이 25bp 인상을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호주 기준금리는 8개월 만에 사상 최저인 0.1%에서 3.35%로 높아지게 된다.

알렉스 조이너 IFM 인베스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로 인해 RBA가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제와 높은 물가 사이에서 중앙은행이 균형을 잘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무라의 앤드류 타이스허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안타깝게도 호주가 완만한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광범위한 지표들은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높은 물가 압력으로 인해 RBA는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24명의 응답자 가운데 18명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HSBC의 폴 블록스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2월과 3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까지 금리가 3.6%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가가 곧 목표치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한편, 응답자 24명 가운데 5명은 연내 금리인하를 점쳤고 1명은 전망을 확신하지 못했다. 커먼웰스은행은 RBA가 기준금리를 고점인 3.35%에서 2.85%로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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