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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연준.. ECB 따라 금리 인상할 듯…25bp 전망

FX분석팀 on 03/17/2023 - 08:33

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내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드레퓌스앤드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금리 인상이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하며 신중하게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며 연준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ECB보다 연준이 더 일찍 긴축 행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25bp만 인상해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춘다면 금융 부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 거시경제 리서치 헤드는 ECB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연준에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두타 헤드는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기 직전 제롬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빅스텝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50bp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추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시사하겠지만 금융 여건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25bp 이상의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도 파월 의장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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