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2023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2월7일 (기준금리 3.35% - 25bp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3.10%에서 3.35%로 25bp '베이비스텝' 인상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경제와 가계지출,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
인플레이션 목표 2~3%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올해 CPI 상승률은 4.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2025년 중반까지 약 3.0% 수준으로 떨어질 것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은 약 1.5%로 둔화할 것이며, 실업률은 2025년 중반까지 약 4.5% 상승할 것
경제 연착륙의 길은 여전히 좁다

◆ 3월7일 (기준금리 3.60% - 25bp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3.35%에서 3.60%로 25bp '베이비스텝' 인상
낮은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월간 CPI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며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
GDP 성장률은 둔화할 것.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소폭 완화됐다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임금 상승 속도 유지. 임금과 물가 스파이럴 위험이 감소할 전망
경제 연착륙은 여전히 어렵다

참고:

지난해 10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25bp 인상

◆ 4월4일 (기준금리 3.60%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3.60%로 동결 결정
이사회는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벌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리기 위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긴축적
여러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은행 위기로 금융 환경이 긴축적으로 변할 것이라면서도 호주의 은행 시스템은 견조하고, 자본력이 충분한 상황
최근 1년간 총 3.5%p나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금융정책에는 시간차가 있고 대폭 금리인상 효과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았다
인플레율을 목표 수준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추가 금융긴축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

2022년5월 긴축 개시 후 처음 금리동결

◆ 5월2일 (기준금리 3.85% - 25bp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3.85%로 25bp 인상 결정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지만 7%는 여전히 매우 높고 목표범위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적절한 시간 안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리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사회는 오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달 금리동결은 경제 상황과 전망을 평가할 추가적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
최근 나온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환영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돌아가기까지는 약 2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
올해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4.5%까지 떨어질 것이며 2025년 중반에 3%로 낮아질 것
적절한 시기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을 확실히 하려면 통화정책의 일부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글로벌 경제 상황과 가계 지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전망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

◆ 6월5일 (기준금리 4.10% - 25bp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3.85%에서 4.10%로 25bp 인상 결정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고집스러울 정도로 높다
이번 추가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한 것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경제 기능이 손상된다
최근 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이 증가했고 RBA이 이에 대응한 것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통화 정책을 추가로 긴축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달렸다

◆ 7월4일 (기준금리 4.10%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4.10%로 동결 결정
높은 금리는 수요와 공급의 지속가능한 균형을 구축하기 위해 작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번 동결이 지금까지의 인상 영향과 경제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제공할 것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
인플레이션이 2~3% 목표 범위로 돌아오면서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균형을 달성하는 길은 매우 좁다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은 가계 소비 전망이라며, 높은 금리와 생활비 압박이라는 조합은 가계지출의 상당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집값이 다시 오르는 가운데 일부 가구는 저축이라는 버퍼를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 가구는 고통스러운 재정 압박을 겪고 있다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지만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달려있다

◆ 8월1일 (기준금리 4.10%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4.10%로 동결 결정
금리 동결은 그간의 금리 인상 효과를 가늠할 시간을 줄 것.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 RBA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려놓을 것
향후 통화 정책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경제지표에 따라 달려있을 것
2024년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1.75%로 제시

◆ 9월5일 (기준금리 4.10%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4.10%로 동결 결정
다만, 어느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향후 금리인상은 데이터 흐름에 달렸다. 위원회는 글로벌 경제와 가계 소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유의 깊게 볼 것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높게 유지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이어져 호주에서도 유사한 상황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 부동산 우려가 심화하는 중국 경제도 모니터링 요인
타이트한 노동 시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점차 완화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목표치에 부합

참고:

3회 연속 금리동결

◆ 10월3일 (기준금리 4.10%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4.10%로 동결 결정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회복시키는 것이 이사회의 최우선 과제.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통위는 이번 달에도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시간을 더 갖고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계획
현재 호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높으며 당분간은 계속 이 수준이 유지될 것. 서비스 가격이 계속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최근에는 연료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2025년 말에야 목표 범위(2∼3%)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 통화 정책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참고:

4회 연속 금리동결
미셸 블록 신임 총재 첫 회의(호주 9번째 RBA 총재)

◆ 11월7일 (기준금리 4.35% - 25bp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4.10%에서 4.35%로 25bp 인상 결정
기준금리 사상 최고치로 높이면서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라 필요하면 다시 인상할 방침
최근 물가 등 데이터가 인플레율이 장시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리스크가 커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적절한 시간대에 인플레를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
금융정책을 더욱 긴축할 필요가 있을지는 계속 데이터와 리스크를 평가하고서 결정할 것
금리인상 효과가 완전하게 파급하면서 내년에는 1%에 접근할 것
금융정책 회의가 인플레율을 목표에 복귀시킨다는 단호한 결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

참고:

5개월 만에 금리인상 재개

◆ 12월5일 (기준금리 4.35% - 동결)

기준금리를 종전 4.35%로 동결 결정
11월 회의 후 입수된 국내 경제에 대한 정보는 대체적으로 기대에 부합. 10월 CPI는 상품 부문의 주도로 계속 완화됐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주진 않았다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이사회의 우선순위로 남아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고 경제의 기능을 손상시킨다
고물가가 사람들의 예상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다면 향후 물가를 낮추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
향후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 해외에서 상품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고무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으며, 같은 현상이 호주에도 발생할 수 있다
중국 경제 및 국제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
호주 국내적으로는 통화정책 효과가 지연될 가능성과 경기둔화 속에서 기업의 가격·임금 정책이 어떻게 반응할지 등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가계 소비 전망을 둔 불확실성도 여전
추가 긴축이 필요한지 여부는 경제 지표와 위험 평가에 달려 있다. 위원회는 글로벌 경제와 국내 수요,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전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