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2019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2월5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30개월 연속 동결)
올해 호주 경제는 3% 성장할 것이며, 2020년에는 자원 수출 둔화 등으로 인해 이보다 조금 덜 성장할 것으로 예상
기업 투자와 공공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성장 전망을 뒷받침
향후 2년간 물가 역시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지만, 은행의 목표치인 2~3%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 3월5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31개월 연속 동결)
낮은 수준의 금리가 지속해서 호주 경제를 지탱. 실업률이 더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에 다시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과정은 점진적일 것
호주 경제가 2018년 하반기에 둔화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었다. 올해 호주 경제성장률의 기본 시나리오는 3% 성장으로 유지
노동시장이 탄탄하며 고용도 크게 늘었다. 실업률은 향후 몇 년 새 4.75%까지 떨어질 것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고 안정적인 수준. 근원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년 새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가구 소득 성장세가 둔화하는 동시에 몇몇 도시의 주택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계소비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

◆ 4월2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32개월 연속 동결)
낮은 수준의 금리가 계속해서 호주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목표치 근접 등의 개선이 예상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경제 성장 및 물가 목표 달성을 지지할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을 설정할 것
고용시장의 건강성과 임금 상승은 환영할 만한 변화.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인 고용시장의 개선이 추가적인 임금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주택시장 조정과 가계 실질소득의 감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 감소가 GDP를 약화하고 있다
꾸준한 고용 증가와 함께 공공 인프라와 민간 투자 확대로 성장 전망이 유지

◆ 5월7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33개월 연속 동결)
지난 1분기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눈에 띄게 저조. 근원 인플레이션은 올해 연말 1.75%, 내년에는 2%에 도달할 것
근원 인플레이션은 내년 이후에 조금 더 오르고,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나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 동시에 임금 상승세도 일부 반등할 것
호주 경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75%의 성장세를 보일 것.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
인플레이션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 다음 회의에서 고용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
실업률은 내년까지 5% 근처, 2021년에는 4.75% 예상
가계소비는 일부 반등 흐름이 있을 것, 글로벌 경제의 위험 요인은 하방에 치우칠 전망

◆ 6월4일 (기준금리 1.25% - 25bp 인하)

기준금리를 종전 1.50%에서 1.25%로 인하(2년 10개월 만)
이번 금리인하는 고용 성장세를 지탱하고 물가상승률이 중기 목표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
지난해 고용 성장세는 견고했고 노동 인구도 증가한 데다 일부 부문에선 기술인력 부족 현상도 보고됐다. 다만, 이 같은 개선에도 최근 노동력이 노동시장의 유휴생산설비로 더 투입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실업률이 몇 달간 꾸준히 5% 근방에서 유지됐지만, 지난 4월 5.2%로 올랐다. 지난해 고용 성장세가 탄탄했고 이는 민간 부문에서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성장세는 여전히 낮다
최근의 물가상승률 결과는 예상보다 저조했고 경제의 많은 부분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
RBA의 기본 시나리오는 근원 물가상승률이 올해 1.75%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 그 이후에는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
금리 인하는 호주 경제의 유휴생산설비로 노동력이 더 유입되는 데 도움이 될 것. 실업률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로 흔들림 없이 다가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
호주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2.75%씩 기록할 것
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자원 부문의 경제활동도 늘어날 것. 부분적으로는 호주의 수출 물가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

◆ 7월2일 (기준금리 1.00% - 25bp 인하)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00%로 인하(2달 연속 인하)
금리인하가 실업률을 낮추는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물가목표치를 향해서도 더 확실한 진전을 이룰 것
앞으로도 고용시장을 계속 면밀히 주시. 호주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
고용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 최근 노동시장의 유휴 생산능력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해 고용이 단단하게 성장하면서 민간 부문의 임금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임금 상승률은 낮았다. 다만 호주 경제는 낮은 실업률을 계속 유지할 것
대부분의 경제 영역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미미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2분기 물가는 오를 것. 근원 물가상승률은 2020년까지 2% 근방을 유지할 전망
무역과 기술 분쟁으로 발생한 불확실성 탓에 투자가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 리스크는 하방으로 기울어

◆ 8월6일 (기준금리 1.00% - 동결)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
필요 시 추가 금리인하가. 글로벌 경기 리스크 여전히 하방, 무역과 기술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확대
다른 글로벌 중앙은행은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서리라는 것이 폭넓게 인식
저금리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게 합리적인 기대. 호주 인플레이션 회복은 예상보다 지연
소비자물가와 근원 소비자물가가 오는 2021년에서야 상승률 2%를 간신히 넘길 것
호주 경제의 지난 1분기 성장은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해 성장률은 2.5%가 될 것
장기적인 저소득과 집값 하락으로 가계 소비 타격
실업률이 수년 내로 5.0%로 떨어질 것. 호주 경제는 낮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어갈 것/td>

◆ 9월3일 (기준금리 1.00% - 동결)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
실업률을 낮추고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더 확실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더 오랜 기간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합리적
필요 시 금리를 더 내릴 것이고 고용시장 등의 상황을 주시할 것
호주 경제는 올해 상반기 기대치에 못 미쳤다. 소득성장률이 낮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더 이어지면서 가계 소비가 압박을 받았다
실업률도 지난 몇 달 간 5.2%에 머물러 있다. 노동 수요가 강하지만 공급이 더 많아 임금 상승세도 부진하고 현재로선 상승 압력도 미미
향후 몇 년간 호주 경제는 지속해서 강해질 것. 저금리와 감세, 인프라 투자, 일부 기존 주택시장의 안정화 신호, 자원 부문의 낙관적 전망 등이 이를 지지

◆ 10월1일 (기준금리 0.75% - 25bp 인하)

기준금리를 1.00%에서 0.75%로 0.25%p 인하
고용과 소득 증가를 뒷받침하고 중기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 한다. 따라서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
호주 경제에 성장 여력 있어. 금리인하가 성장세 강화에 도움이 될 것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와 호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결정. 완전 고용과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저금리 기간 길어질 것
고용 시장을 포함한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 성장과 완전 고용,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 시 추가로 금리를 내릴 준비가 돼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국제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세계 각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호주달러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고, 호주 경제는 2분기에 1.4% 성장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국내 소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
고용이 늘고 있으나 최근 몇 달 동안 실업률은 5.2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망은 악화하고 있다. 임금 상승세가 가팔라져야 하고, 미약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
내년까지 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고 2021년부터 2%를 넘어설 것

◆ 11월5일 (기준금리 0.75%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동결
지난 6월부터 이어진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호주의 고용과 소득 성장을 뒷받침했고 인플레이션을 중기 목표치 범위로 돌려 놓는 데 기여했다. 따라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글로벌 경제 흐름과 호주 경제의 유휴인력 상황을 고려할 때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저금리가 이어져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
고용시장 등 상황을 지켜보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것
최근 인플레이션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 2020년과 2021년엔 2%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
고용도 계속 강세. 실업률은 최근 몇 달 간 5.25% 수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2021년에는 5% 이하로 떨어질 것
올해 호주 성장율은 약 2.25%를 기록하고,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약 3%에 달할 것. 저금리, 감세, 인프라 지출, 주택가격 회복, 자원 부문 등이 이 같은 성장을 지지할 것

◆ 12월3일 (기준금리 0.75%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동결
글로벌 및 국내적 요인 때문에 호주가 완전고용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상당기간 저금리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동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계속해서 글로벌 교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었다
주택시장이 호전되는 추가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GDP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회복해 2021년에는 3% 수준으로 반등할 것
지금까지의 금리인하가 가계 지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