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2016년도 RBA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2월2일 (기준금리 2.0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2.00%로 동결하기로 결정(9개월 연속 동결 기조 유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적절. 낮은 금리는 수요를 지지하고 있고, 규제 조치들은 대출 조건을 통해 주택 시장의 위험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환율은 경제 전망에 따라 계속 조정 중
경제에 지속적인 성장의 합리적 전망이 존재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근접한 상태. 현재의 통화정책은 적당한 수준
다만,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7% 성장하는 등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낮으며, 앞으로도 1~2년간 계속해서 낮을 전망
예상보다 느린 속도지만,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신흥시장 경제 상황은 더 어려워져
중국 성장률은 여전히 완만하다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했으며, 호주의 교역 조건은 악화했다

◆ 3월1일 (기준금리 2.00%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2.00%로 유지하기로 결정 (10개월째 동결 기조 유지)
경제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한 상태
현재 통화 정책은 적당한 수준. 다만 저물가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
고용 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비광업 경제도 확장 중이며 사업용 대출도 늘고 있다
저금리로 유동성 역시 풍부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교역 시장은 계속 악화하고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지 계속 예의주시할 것

◆ 4월5일 (기준금리 2.00%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2.00%로 유지하기로 결정 (10개월째 동결 기조 유지)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낮게 유지되면서 통화완화를 지속할 여지가 생기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향후 1~2년 동안에도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호주달러가 최근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상품시장 가격 반등을 반영한 것이다, 해외에서의 통화정책 여건도 영향을 미친 결과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환율 상승이 호주 경제가 겪고 있는 조정 국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 5월3일 (기준금리 1.75% - 25bp 인하)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준금리를 현행 2.00%에서 1.75%로 인하 결정(사상 최저)
글로벌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는 하지만, 속도가 약간 더뎌진 데다 중국오 올 1분기 성장률이 더욱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가격이 눈의 띄게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수년을 비춰볼 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
다만, 이번회의에서 그밀를 조정하는 것 또는 행동하기에 앞서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것에 대한 장점을 논의(금리인하 연기 방안도 논의)
RBA는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 달성 및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치(2~3%) 복귀 가능성은 이번 회의에서의 통화정책 완화에 의해 개선될 것이라고 납득
국내적으로 경제활동과 실업률에 대한 전망은 석 달 전에 비해 거의 변동 없음.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은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이 종전 예상보다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된다면, 이는 임금상승이 둔화했기 때문일 수 있다
호주달러 가치는 2013년 초 이래 하락하면서 성장 및 경제조정 과정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호주달러화 가치가 다시 상승한다면 이런 상황은 복잡해질 것

참고:

기준금리 25bp 인하

◆ 6월7일 (기준금리 1.75%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하기로 결정
세계 경제가 평균보다 낮은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호주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정책 기조를 이번 회의에서 유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시간에 걸쳐 목표치(2~3%)로 복귀하는 데 부합할 것으로 판단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 비용 성장에도 하방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최근 경제지표는 기업투자의 큰 폭 감소에도 전반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 내수의 다른 부분과 수출은 추세 또는 그 이상으로 확장해왔다

◆ 7월5일 (기준금리 1.75%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
글로벌 경제는 평균치보다는 못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브렉시트 투표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다시 효율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글로벌 차입비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통화순응적 정책 역시 유지되고 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수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도 바꿀 수 있다
앞으로 다음 회의 때까지의 추가 정보들은 이사회가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평가를 개선하게 하고, 적절한 정책 기조에 대한 조정을 하게 할 것
최근 경제지표는 기업투자의 큰 폭 감소에도 전반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수의 다른 부문과 수출은 추세 또는 그 이상으로 확장해왔다고 평가
물가상승률은 아직도 상당히 낮은 수준. 노동비용의 매우 낮은 상승과 세계 다른 지역의 매우 낮은 비용 압력 때문에 저물가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
세계 경제활동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하며, 영국 경제 자체를 벗어난 영향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 8월2일 (기준금리 1.50% - 25bp 인하)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0.25%p 인하 결정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평균 이하의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금리 인하를 통해 성장세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호주달러 강세는 이러한 경제적 변화를 복잡하게 할 수 있으며,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시장 과열 우려가 높아질 리스크는 크지 않다
중국 성장세는 완만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호주 지표들은 전반적인 성장세가 계속해서 완만한 수준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한동안 비슷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출 기준을 강화했고 은행도 대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 다만 이번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 위험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적다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난 수년 간 일부 선진국 경제는 회복세에 들었지만 신흥국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참고:

기준금리 25bp 인하

◆ 9월6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앞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꽤 낮으며 노동비용의 매우 낮은 상승과 세계 다른 지역의 매우 낮은 비용 압력 때문에 이런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
낮은 금리가 내수를 지탱해주고 2013년 이후 더 낮아진 환율이 무역 부문을 돕고 있다
금융기관은 돈을 잘 빌려줄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요인들이 경제를 돕고 있다
호주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혀온 주택가격은 지난 1년간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상승. 주택용 대출 증가세는 둔화했다
향후 2년 동안 동부 주요 도시에서 상당한 아파트 공급량이 나올 예정

참고:

오는 17일로 임기를 마치는 글렌 스티븐슨 총재의 마지막 회의
차기 총재 자리에는 필립 로위 부총재 임명(7년 임기)

◆ 10월4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 결정
호주 경제는 온건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광업 투자의 큰 감소는 주택 건축과 공공 수요, 수출 등 다른 영역에 의해 상쇄돼왔다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동결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소비자물가지수 목표 달성을 위해 적합하다
수년간 원자재값이 하락한 가운데 최근 원자재값이 상승하고 무역 거래량이 증가했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서는 노동비용 성장세가 상당히 가라앉았고 해외에서도 낮은 인플레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지금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과 8월 금리를 내린 뒤 이번 회의에서 정책을 동결하기로 한 것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나 향후 물가 목표 달성 계획과 어울리는 결정이라고 보며, 현 정책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

참고:

필립 로위 신임 총재 취임 후 첫 회의

◆ 11월1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
지난 5월과 8월에 통화 완화를 단행한 이후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RBA 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앞으로 인플레이션 목표(2~3%) 달성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
GDP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은 3개월 전과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내년까지 호주 경제는 전망에 근접한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물가상승률은 2년간 점진적인 속도로 오름세를 펼칠 것
호주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광산 투자가 큰 폭 감소했으나 주택 건설과 공공 수요, 수출 등 다른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를 상쇄하고 있다
고용시장 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올 들어 하락했으나 시간제 근로가 강하게 늘면서 고용 증가세가 다소 둔화
끈질기게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 노동 비용 증가세가 상당히 가라앉았고 해외에서도 저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당분간은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

◆ 12월61일 (기준금리 1.50% - 동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호주의 느린 경제회복세 충격을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
성장 및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려했을 때 현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며, 호주달러 강세는 경제 여건을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
세계 경제는 평균보다 더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중국 경제는 안정되고 있다
상품가격 상승세는 호주 무역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수 년 내로 아파트가 대량으로 공급될 것
말에 경제성장세가 일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최근 수년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오름세를 보이면서 호주 교역조건을 향상시키고 국민소득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고자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하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지금도 과열 조짐을 보이는 동부 해안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