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 BOC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캐나다은행(BOC) 통화정책

2023년도 BOC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25일 (기준금리 4.50% - 25bp인상)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4.25%에서 4.50%로 25bp 인상 결정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 특히 가계지출이 둔화하고 있다. 급격한 금리인상이 앞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 자체 전망치에 부합하는 경제 상황이 나타나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다만, 경제지표가 악화하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
경제가 아직 과열된 상태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 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성장도 둔화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6%, 올해는 1.0%를 기록할 것. 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 3%대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목표치인 2%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

참고:

지난 10개월 동안 8차례 연속 금리인상

◆ 3월8일 (기준금리 4.50%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4.50%로 동결 결정
최신 경제 데이터가 연달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반에 3% 가까이로 떨어진다는 중앙은행 예상에 부응하는 내용을 나타냈다
계속 경제정세와 그간 금리인상 영향을 정밀히 조사하고 인플레율을 2% 목표로 돌아가는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용의가 있다
2022년 10~12월 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 제로성장함에 따라 성명에서 '수요 초과'라는 문구를 삭제
제한적인 금융정책이 계속 가계지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여러 분기 동안 낮은 경제성장이 이어지고 제품과 상품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한다
인플레율을 목표 범주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선 근원 인플레와 인플레 기대가 더욱 저하할 필요가 있다

◆ 4월12일 (기준금리 4.50%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4.50%로 동결 결정
물가 상승 추이가 급속히 둔화한다고 판단,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가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 올해 여름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소비자물가가 내년 말까지 관리 목표치인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작업이 완수된 것은 아냐. 금융 정책이 2% 목표치까지 물가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

참고:

2회 연속 동결 결정

◆ 6월7일 (기준금리 4.75% - 25bp인상)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4.50%에서 4.75%로 25bp 인상 결정
소비지출이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고 서비스 수요도 반등하며 노동 시장 역시 타이트하다. 이는 초과 수요가 예상보다 더 지속적일 수 있음을 시사
4월 인플레이션이 오르며 지난 3개월 동안 핵심인플레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CPI 상승률이 목표 2%를 계속 상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통화정책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되찾고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경기 제약적이지 않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에 맞추기 위해 "정책 금리를 추가로 인상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지난 4월의 이전 정책 성명서의 표현을 삭제
올여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로 둔화될 전망

◆ 7월12일 (기준금리 5.00% - 25bp인상)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5.00%로 25bp 인상 결정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고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등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수요와 타이트한 노동 시장은 서비스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야기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제는 예상보다 강하고 수요가 더 탄력을 받고 있으며, 1분기 소비 증가율은 5.8%로 놀라울 정도로 강력
누적된 금리인상에 대응하여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의 소매 무역과 기타 데이터는 경제의 더 지속적인 초과 수요를 시사
주택 시장은 약간 회복되었으며, 신규 건설과 부동산 상장이 수요를 뒤지고 있어 가격 압박이 가중
노동시장에서는 노동자 가용성이 높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임금 상승률은 4~5% 수준
고금리가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평균 1% 안팎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며, 이는 2023년 1.8%, 2024년 1.2%의 실질 GDP 성장을 의미. 경제는 2025년 성장률이 2.4%에 도달하기 전에 내년 초에 적당한 과잉 공급으로 전환할 것
인플레이션이 올해까지 예상했던 것처럼 크게 하락했지만, 하락 모멘텀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서 더 많이 발생했고,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연간 데이터에서 작년의 큰 가격 상승으로 CPI 인플레이션의 단기적인 하락 모멘텀은 줄어들 것
인플레이션은 향후 1년 동안 3% 안팎을 맴돌다가 2025년 중반에는 2%로 점차 감소할 것
근원 인플레이션의 역학과 CPI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계속 평가할 것

◆ 9월6일 (기준금리 5.00%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5.00%로 동결 결정
캐나다 경제는 물가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성장 부진의 시기에 접어들어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어 생산량이 연율로 0.2% 감소. 이는 소비증가율의 현저한 약화와 주택활동의 감소, 그리고 국가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을 반영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더 넓은 범위의 대출자들 사이에서 지출이 제한되면서 가계 신용 증가율이 둔화
최종 내수는 정부 지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2분기에 1% 성장. 노동 시장의 경색은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완화. 다만 임금 상승률은 4~5% 수준에 머물러
최근 CPI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광범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CPI 인플레이션은 6월에 2.8%로 완화된 후 7월에 3.3%로 상승하여 은행의 예상과 일치하는 평균 3%에 육박. 최근 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CPI 물가 상승률은 단기적으로 더 높아지다가 다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
근원인플레이션의 전년대비 및 3개월간 측정치는 모두 약 3.5%로, 최근의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하락 모멘텀은 거의 없음을 보여줌. 고 인플레가 오래 지속될수록 높아진 인플레가 고착화돼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어려워질 위험이 커진다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정책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근원 인플레의 역동성과 전망을 계속해서 평가할 것
특히 초과 수요의 진화, 인플레이션 기대, 임금 상승 및 기업의 가격 결정 행태가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과 일치하는지 평가할 예정

◆ 10월25일 (기준금리 5.00%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5.00%로 동결 (2회 연속 동결)
그간의 금리인상이 경제활동을 약화시키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지표가 경제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2024년 중반까지 3.5% 수준으로 낮아질 것.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시점은 2025년 말일 것. 에너지 가격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영향
캐나다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2%로 하향 조정. 2024년은 1.2%에서 0.9%로 하향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최근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등하며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가 예상보다 높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위험 요인
물가 안정을 향한 진전이 느리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 12월6일 (기준금리 5.00%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종전 5.00%로 동결 (3회 연속 동결)
통화정책이 소비를 완화하고, 물가 압력을 진정시키고 있다는 추가적인 신호가 나타나면서 이사회는 정책금리를 5%로 유지하고, 은행 대차대조표를 계속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만약 필요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할 것
위원회는 "물가안정에 대한 진전이 더디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는 대목 삭제
근원 인플레가 추가로, 지속적으로 완화되기를 원하며, 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 기대 인플레이션, 임금 상승률, 기업의 가격 책정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
경제 둔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 전반에 걸쳐 줄어들고 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을 포함해 10월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
다만,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은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임대료와 기타 주택 비용이 가파르게 올랐다
캐나다의 경제 성장세는 2023년 중반까지 정체되고 있다. 실질 GDP가 2분기에 1.45 증가한 후 3분기에는 1.1% 위축
높아진 금리가 분명 소비지출을 억제하고 있다. 고용시장도 계속 완화되고 있다
채용은 더 감소했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임금은 여전히 4~5% 정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이런 데이터와 4분기 지표는 경제가 더 이상 초과 수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
미국은 견고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과거의 금리인상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성장이 둔화될 것. 유로존 성장 역시 둔화됐고, 에너지 가격 하락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