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BOC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캐나다은행(BOC) 통화정책

2020년도 BOC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22일 (기준금리 1.75% - 동결)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하기로 결정. 지난해 10월 이래 10회 연속 동결 상태를 유지
현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표현 삭제. 대신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대거 새롭게 등장
지난해말 들어 국내 경제가 약화해 새해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인. 그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 경제에 존재하는 유휴 생산자원 추정치는 상향
향후금리 경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위원회는 최근의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지속되는 지를 면밀히 주시할 것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들을 점검하는데 있어서 소비지출과 주택시장 및 기업투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전망을 전기비 연율 0.3%로 하향, 올 1분기 전망치는 1.3%로 하향
글로벌 경제 안정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이 재부상
캐나다 경제이 여전히 복원탄력성을 갖고 있으나 10월 이후의 지표들은 혼재되어 있다
단기적인 성장둔화는 약간의 잠재 GDP 추정치 상향과 맞물려 산출갭을 확대. 10월 추정치 0.25%보다 높은 약 0.75%의 유휴공급능력이 경제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
산출갭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2% 안팎을 유지. 이는 최근까지는 경제가 공급능력 부근에서 가동되고 있음을 의미

참고: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현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표현 삭제

◆ 3월4일 (기준금리 1.25% - 50bp 인하)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1.75%에서 1.25%로 인하하기로 결정
코로나19 캐나다 및 글로벌 경제에 심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고, 통화·재정 당국자들은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류 보건에 상당한 위협을 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일부 지역의 비즈니스 활동이 급격히 위축하고 공급망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즈니스 및 소비 심리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물가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 조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참고:

2018년10월 이후 처음 금리변경

◆ 3월13일 (기준금리 0.75% - 50bp 인하)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1.25%에서 0.75%로 긴급 인하하기로 결정
코로나19의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금리인하가 필요했다
필요할 경우 금리의 추가 조정에도 준비가 되어 있다
BOC 정책 도구함에는 다른 수단도 있으며, 은행들의 손에 유동성을 쥐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
약 1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신용 보강책을 포함한 재정확장 정책을 다음 주 발표할 것

참고:

예정에 없던 긴급 회의

◆ 3월27일 (기준금리 0.25% - 50bp 인하)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로 긴급 인하하기로 결정
매주 최소 50억 달러어치씩 유통시장에서 캐나다 국채를 사들일 것. 또한, 다양한 만기 채권을 사들일 예정
상황에 따라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조정될 수 있지만,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지속할 것
단기 자금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어음매입프로그램(CPPP)도 개시

참고:

예정에 없던 긴급 회의

◆ 4월15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국채 매입 규모도 주간 최소 50억 캐나다달러 수준을 유지. 필요시 증액할 것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통시장에서 최대 10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를 사들일 예정
앞서 발표한 지방정부 머니마켓 매입 프로그램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정부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도입. 최대 500억 캐나다달러까지 지방정부 채권을 매입할 예정
공격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이 회복을 위한 최선의 기초를 만들 것. 자산 매입 프로그램들의 규모를 확대할 준비도 돼 있다
2분기 캐나다 GDP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5~30% 감소할 수 있다

◆ 5월5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고 3년물 국채금리 목표치도 0.25%로 유지
코로나19 억제 노력으로 인해 전 세계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으며, 호주 경제 역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GDP가 10%가량 줄어들고, 올해 전체적으로 6%가량이 감소할 것을 전제. 내년에는 GDP가 6% 증가할 것
실업률은 수개월간 10% 근방을 나타내고, 내년 말에도 7%를 웃돌 것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2년간 2%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 6월 말로 끝난 분기에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의 기본 시나리오가 1~1.5%에 도달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기업과 가계가 저금리로 신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
완전고용을 향해 진전이 이뤄지고, 인플레이션이 2~3%인 중앙은행의 목표 밴드 내에 지속해서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

◆ 6월3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이 심각했음을 확인해 준다. 경제의 회복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 영향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의 회복은 불균등하고 지연될 수 있다
캐나다 경제도 지난 4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장 극심한 악화 시나리오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1분기 GDP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1% 낮았으며, 이는 지난 4월 추정 범위의 중간 수준
2분기 GDP는 10~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지만, 3분기부터는 경제가 성장을 재개할 것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도 개선됐다면서, 레포 운영 빈도를 줄인다고 밝혔다. 기간물 레포 운용을 주당 1회만 실시할 예정

◆ 7월15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경제의 슬랙이 흡수되고, 이에 따라 2% 물가 목표가 지속해서 달성될 때까지 금리가 0.25%에 머물 것(포워드 가이던스)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 양적완화(QE) 정책은 지속해서 유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중간 시나리오상 2분기 캐나다경제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43% 급감할 것.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31.3% 반등 예상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른 기간이 걸릴 것

◆ 9월9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양적완화(QE) 정책도 기존과 같이 계속 진행
캐나다의 2분기 성장률 후퇴는 예상했던 수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반등. 캐나다 경제도 3분기의 반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를 것으로 판단
다만 경제의 회복은 불균등할 수 있으며, 회복 경로도 팬데믹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에 크게 휘둘릴 것
이에따라 경제가 여전히 예외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지원을 필요
경제가 슬랙을 흡수하고, 물가 2% 목표가 안정적으로 달성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실효 하한 수준으로 유지
양적완화 정책도 경제가 원활하게 회복할 때까지 지속할 것

◆ 10월28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실효 하한인 현 금리를 경제의 슬랙이 사라지고, 물가가 안정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유지할 것. 현재 전망으로 2023년에 들어갈 때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QE 정책과 관련해서는 규모를 현재 주당 50억 캐나다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점진적으로 축소 계획
장기물 채권 매입이 가계와 기업의 차입 금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입 채권은 장기물 위주로 전환할 방침
2분기 침체 이후 경제의 반등이 예상보다 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8% 위축에서 5.7% 하락으로 상향 조정
다만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 등으로 둔화할 것
2022년 후반까지 국내총생산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시점은 2022년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2월9일 (기준금리 0.25% - 동결)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QE 관련 채권 매입 규모도 현행 주당 최소 40억 캐나다달러 규모를 유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란 안도감을 주지만, 전 세계적인 보급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
이번 회의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경제가 잘 회복될 때까지 QE 정책을 유지할 것
캐나다 경제의 회복은 지속해서 예외적인 통화정책의 지원이 필요할 것
물가가 목표치인 2%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때까지 현재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란 안도감을 준다
다만 백신의 전 세계적인 보급의 속도와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
최근의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은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