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환시 개입.. 엔화 가치 상승

22일(현지시간) 일본 재무성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장중 전장 대비 0.89%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42.779엔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재무성 차관은 일본이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며 단호한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USD/JPY 환율은 145.898엔까지 치솟으며 외환 시장을 긴장케 했다.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엇갈린 행보에 달러화 가치가 고공 행진하면서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2.25%~2.50%에서 3.00%~3.25%로 7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 장기금리를 0% 정도로 두는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