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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 금리, BOJ 정책 변화 기대감에 상승

FX분석팀 on 12/19/2022 - 07:46

19일(현지시가)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만기 일본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52bp 오른 0.261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4.18bp 상승한 1.1618%, 30년물 금리는 4.48bp 높아진 1.5206%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6.28bp 오른 1.7486%에 움직였다.

지난 1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금융완화 정책을 내년 4월 이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3년 일본은행과 발표한 공동 성명을 개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동 성명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2%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으로, 이를 재점검한다는 것은 향후 일본은행이 완화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같은 소식에 엔화 가치가 올랐고,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 회의를 연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이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BOJ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국채매입을 단행했다. 잔존만기 1~3년 구간과 3~5년 구간은 각각 4,750억엔 어치씩, 5~10년 구간은 5,500억엔, 10~25년 구간은 2,500억엔어치 매입했다. 이날 국채 매입 규모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같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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