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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BOJ 차기 총재 발탁 소식에 대부분 하락

FX분석팀 on 02/13/2023 - 07:56

13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는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이 차기 BOJ 총재로 임명될 것이란 소식에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71bp 상승한 0.498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65bp 내린 1.3094%, 30년물 금리는 4.65bp 떨어진 1.5054%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5.95bp 떨어진 1.7374%에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차기 BOJ 총재로 경제학자인 우에다가 깜짝 발탁됐다는 소식에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포함한 초완화정책이 수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에다는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BOJ의 현재 정책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지금 시점에 통화 완화는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현재의 초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해 시장은 다소 안도했다.

USD/JPY 역시 이런 상황을 반영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초 비둘기파로 알려진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가 차기 총재로 유력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결국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누가 차기 총재가 되든 YCC 정책의 조정 등, 완화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지만 당장은 정책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에다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관리할 것이며 유력 후보였던 아마미야와 통화정책의 행보를 크게 다르게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14일 의회에 차기 총재 인선안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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