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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1월 이후 처음 MLF-역레포 금리 10bp씩 인하

FX분석팀 on 08/15/2022 - 08:57

1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 2.85%에서 2.75%로 1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MLF 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날 1년물 MLF를 통해 4,000억위안을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은 약 6,000억위안으로 전체로 볼 때 2,000억위안이 시장에서 순회수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2.10%에서 2.00%로 내리고 2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월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MLF 금리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10bp씩 인하한 바 있다.

이날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MLF와 LPR은 느슨하게 연동되기 때문이다. LPR은 매달 20일 발표된다.

지난 7월 1년만기 LPR은 3.7%, 5년만기 LPR은 4.45%로 공표됐다.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발표로 역외/달러 위안 환율은 반등(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인민은행은 완화정책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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