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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파운드화 폭락 여파 불안감 지속 Stoxx 0.13% 하락

FX분석팀 on 09/27/2022 - 13:49

 

영국FTSE100 지수
6,984.59 [▼ 36.36] -0.52%
프랑스CAC40 지수
5,753.82 [▼ 15.57] -0.27%
독일DAX30 지수
12,139.68 [▼88.24] -0.72%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최근 영국 파운드화의 폭락에 따른 투심 저하가 부각되며 연일 하락세를 지속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36포인트(0.52%) 하락한 6,984.5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5.57포인트(0.27%) 하락한 5,753.82에, 독일DAX30지수는 88.24포인트(0.72%) 하락한 12,139.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1포인트(0.13%) 하락한 388.2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파운드화는 전날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긴급하게 구두 개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BOE가 최근까지 0.50%씩 금리를 올려 온 만큼 다음 통화정책 회의 때 시장의 기대만큼 큰 폭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ING는 영국의 외환보유고가 800억 달러로 2개월분 수입결제를 감당하기도 버거운 상황임을 들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의 대규모 달러 스와프 가능성도 희박하다면서 이미 무제한 스와프 라인이 있는 데다 무역수지 위기가 아닌 달러 자금조달 위기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ING는 영국 당국이 파운드화가 적정 수준을 찾도록 방치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76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 지원을 모색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 파운드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파운드화 약세와 함께 영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채권수익률은 4.40%대까지 상승하며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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