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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부동산 리스크 우려에 Stoxx 1.67% 하락

FX분석팀 on 09/20/2021 - 13:58

 

영국FTSE100 지수
6,903.91 [▼ 59.73] -0.86%
프랑스CAC40 지수
6,455.81 [▼ 114.38] -1.74%
독일DAX30 지수
15,132.06 [▼ 358.11] -2.31%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이 파산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반적 위험회피로 이어져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3포인트(0.86%) 하락한 6,903.91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4.38포인트(1.74%) 하락한 6,455.81에, 독일DAX30지수는 358.11포인트(2.31%) 하락한 15,132.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72포인트(1.67%) 하락한 454.12에 거래를 마쳤다.

헝다그룹이 오는 23일 이자납입일을 앞두고 상당한 부채를 떠 안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제 2의 리만브라더스 사태를 우려했다.

헝다 그룹과 관련한 이슈는 아시아 증시를 시작으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에 순차적으로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광산주와 은행주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부동산 관련 주는 예상과 달리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러스 몰드 AJ벨 투자이사는 “세계 시장의 관점에서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거대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우려되는 상황이며, 이는 광산주에게 특히 나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벤치마크 유럽 STOXX 600은 글로벌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급등, 지속적으로 높은 코로나 사례 및 중국 기업의 엄격한 규제로 인한 여파에 대한 우려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미 연준의 정책 회의는 중앙 은행이 대규모 팬데믹 부양책을 완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번 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일본을 포함한 16개 중앙은행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티 인덱스(City Index)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 시장 분석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채권 매입 축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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