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도 소폭 상승 Stoxx 0.34%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509.15 [▲ 8.26] +0.11%
프랑스CAC40 지수
6,569.95 [▲ 16.09] +0.25%
독일DAX30 지수
13,816.61 [▲ 20.76] +0.15%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장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안정감을 찾고 소폭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11%) 상승한 7,509.1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6.09포인트(0.25%) 상승한 6,569.95에, 독일DAX30지수는 20.76포인트(0.15%) 상승한 13,816.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48포인트(0.34%) 상승한 442.35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개장에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비 2.7%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5% 증가에는 한참 못 미쳤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 비 3.8% 증가했음에도 시장 예상치 4.5% 증가를 밑돌아 경기 둔화 우려를 자아냈다.

이쿼티 캐피탈의 시장 분석가인 데이비드 마든은 로이터 통신에 “(기준 금리 인하는) 처음에는 경제를 부양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경제 상황에 정책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소매 판매, 고정 자산 투자 및 산업 생산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TOXX는 6월에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10% 이상 상승했지만 올해는 9.3%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