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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은행권 우려 속 도이체방크 주가 반등에 Stoxx 1.05% 상승

FX분석팀 on 03/27/2023 - 13:30

 

영국FTSE100 지수
7,471.77 [▲ 66.32] +0.90%
프랑스CAC40 지수
7,078.27 [▲ 63.17] +0.90%
독일DAX30 지수
15,127.68 [▲ 170.45] +1.14%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급락했던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큰폭 반등 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32포인트(0.90%) 상승한 7,471.77에, 프랑스CAC40지수는 63.17포인트(0.90%) 상승한 7,078.27에, 독일DAX30지수는 170.45포인트(1.14%) 상승한 15,127.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61포인트(1.05%) 상승한 444.7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독일 도이체방크의 기업 파산 보험(CDS) 프리미엄 급등으로 시장에 큰 불안감이 닥쳤다.

CDS의 급등이 다른 기업들의 파산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시장은 급격한 위험회피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도이체방크 주가는 이날 5.0% 상승했다. 지난 주 14.8% 폭락을 복구하지 못했지만 시장의 우려가 과잉됐을 가능성을 반영했다.

또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퍼스트시티즌스 인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전날 성명을 내고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달러(약 21조4000억원)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SVB의 자산은 72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약 77% 할인된 가격이다. SVB 17개 지점은 퍼스트시티즌스 지점으로 이름을 변경해 오픈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다소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AJ 벨의 러스 몰드 투자 이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주간의 혼란에 이어 유럽 은행들도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문제가 완화되기 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을 우려해 여전히 은행 부문에 손을 대고 싶어하지 않아할 것이며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레이팅스 이코노미스트들도 “유로존 경제가 올 한 해 견고한 출발을 했지만 경미한 경기 침체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Ifo 경제연구소의 3월 기업환경지수는 93.3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0.9)와 전월치(91.1)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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