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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에너지/건설주 강세에 Stoxx 1.60% 상승

FX분석팀 on 10/07/2021 - 13:52

 

영국FTSE100 지수
7,078.04 [▲ 82.17] +1.17%
프랑스CAC40 지수
6,600.19 [▲ 107.07] +1.65%
독일DAX30 지수
15,250.86 [▲ 277.53] +1.85%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과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에너지주와 건설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2.17포인트(1.17%) 상승한 7,078.04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7.07포인트(1.65%) 상승한 6,600.19에, 독일DAX30지수는 277.53포인트(1.85%) 상승한 15,250.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24포인트(1.60%) 상승한 458.5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와 가스 가격의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긍정적인 실적 업데이트가 낙관적인 심리에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상원 지도자들이 대출 한도를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예상보다 적은 실업 수당 청구를 기록한 뒤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최근 몇 주간 주식 시장 변동성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부추기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한 위험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미국 원유 재고의 예상치 못한 상승으로 유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에너지 위기 속에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럽 가스 선물이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1월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에 힘이 붙어 증시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다만 미 의회가 이날 부채한도 단기 유예안에 합의함으로 위험요소가 한가지 제거되어 국채금리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어 증시에 반대로 하락 압력이 제한 받을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및 부품 업종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3.2% 상승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많은 독일 DAX 지수는 1.9% 상승한 5월 이후 최고의 세션을 기록했으며, 이는 8월 독일 산업 생산량이 작년 4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지만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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