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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표결 대기 Stoxx 0.09% 상승

FX분석팀 on 10/22/2019 - 14:46

 

영국FTSE100 지수
7,212.49 [▲ 48.85] +0.68%
프랑스CAC40 지수
5,657.69 [▲ 9.34] +0.17%
독일DAX30 지수
12,754.69 [▲ 6.73] +0.05%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이행 법안 표결을 앞두고 완만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85포인트(0.68%) 상승한 7,212.49에, 프랑스CAC40지수는 9.34포인트(0.17%) 상승한 5,657.69에, 독일DAX30지수는 6.73포인트(0.05%) 상승한 12,754.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7포인트(0.09%) 상승한 394.5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과 EU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거부한 영국 의회는 이날 브렉시트 협상 이행하는 내용의 ‘탈퇴합의법안(Withdrawal Agreement Bill, WAB)’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앞서 완성된 합의안을 법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표결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가 만일 이 법안 마저 부결시킨다면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내 놓았다.

법안 통과가 유력하지만 협상 마감 시한 연기 신청이 아직 EU로부터 받아들여 지지 않은 상황에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증시는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거래됐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방향성을 제대로 찾지 못했고 이틀 앞으로 다가 온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발표도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ECB는 지난 달 신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실시 계획을 밝혔으나 대부분 위원들이 회의적 반응을 보이며 양적완화 기대감을 꺾어 놓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번 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 한다. 전문가들은 드라기 총재가 마지막 연설에서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부진했다. 스위스 은행 UBS는 3분기 순익이 16% 감소했으며 부서 실적 부진에 따라 고임금의 투자은행 직원들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노바르티스는 0.80% 상승했으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는 3.53% 올랐다. 이밖에 저스트잇의 경쟁사 네덜란드 테이크어웨이닷컴은 2.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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