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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갈등/ECB 추가 부양 기대 속 혼조 Stoxx 0.03% 하락

FX분석팀 on 05/22/2020 - 14:50

 

영국FTSE100 지수
5,993.28 [▼ 21.97] -0.37%
프랑스CAC40 지수
4,444.56 [▼ 0.89] -0.02%
독일DAX30 지수
11,073.87 [▲ 7.94] +0.07%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날선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희석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97포인트(0.37%) 하락한 5,993.28에, 프랑스CAC40지수는 0.89포인트(0.02%) 하락한 4,444.56에, 독일DAX30지수는 7.94포인트(0.07%) 상승한 11,073.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94포인트(0.07%) 상승한 11,073.87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책임론을 두고 거친 언행을 이어가며 미-중 양국의 대립각이 다시 날카롭게 세워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논란이 되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뜻을 확인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는 경제 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재스퍼 러울러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논란의 여지가 큰 홍콩의 국가보안법과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은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2강의 적대감은 이번 주 후반 일부 우려를 부각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30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은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다. ECB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필요하면 팬데믹 대응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준비를 하자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CB가 유로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5000억 유로의 추가자산매입 계획을 내달 4일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는 7500억 유로다.

이날 종목별로는 홍콩의 긴장감 증폭으로 HSBC의 주가가 0.3% 하락했으며 제약사 로슈 홀딩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주가가 각각 1.33%, 0.06%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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