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미국 고용지표로 시선 고정 Stoxx 0.07%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148.01 [– 00.00] unchanged
프랑스CAC40 지수
6,687.30 [▲ 5.38] +0.08%
독일DAX30 지수
15,887.31 [▲ 35.56] +0.22%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FTSE100지수는 영국증시 휴장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7,148.01 기록, 프랑스CAC40지수는 5.38포인트(0.08%) 상승한 6,687.30에, 독일DAX30지수는 35.56포인트(0.22%) 상승한 15,877.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4포인트(0.07%) 상승한 472.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증시가 국경일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지수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자신했지만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당장 증시에 큰 위험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윌렘 셀스(Willem Sels) HSBC 프라이빗 뱅킹 및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완전한 회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 동안 경제를 계속 지원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경우 점진적인 과정이 긍정적”이라며 “경기 순환 섹터가 뉴스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변이 확산은 여전히 부담이다. 8월 중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유럽 주식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 사례의 부활로 인해 세계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셧다운이 발생함에 따라 고군분투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종에 감염된 사람들은 알파 변종에 감염된 사람들보다 입원할 가능성이 2배 더 높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은 보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체가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인해 유로존 경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