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매파 FOMC 의사록에 대체로 하락 Stoxx 0.20%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633.45 [▲ 48.26] +0.64%
프랑스CAC40 지수
6,761.50 [▼ 14.93] -0.22%
독일DAX30 지수
14,436.31 [▼ 54.47] -0.38%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발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이 상당히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26포인트(0.64%) 상승한 7,633.4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4.93포인트(0.22%) 하락한 6,761.50에, 독일DAX30지수는 54.47포인트(0.38%) 하락한 14,436.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6포인트(0.20%) 하락한 439.3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럽 장 마감 후 발표됐던 연준의 의사록은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지난 12월 통화정책 회의 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장기화를 공언한 이후 시장은 다시금 연준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연준의 위원들 중 올해 안에 금리인하에 대하 동의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연준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호조세를 보였다. 독일의 작년 11월 무역수지는 108억 유로 흑자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75억 유로 흑자를 크게 상회했다.

또 유럽의 지난 11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이는 10월 PPI도 월 기준으로 3% 하락했으며 마이너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