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러시아 미사일 사건 주시 Stoxx 0.98%%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351.19 [▼ 18.25] -0.25%
프랑스CAC40 지수
6,607.22 [▼ 34.44] -0.52%
독일DAX30 지수
14,234.03 [▼ 144.48] -1.00%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미사일 공습 중 2발의 미사일이 폴란드에 떨어진 사건을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8.25포인트(0.25%) 하락한 7,351.19에, 프랑스CAC40지수는 34.44포인트(0.52%) 하락한 6,607.22에, 독일DAX30지수는 144.48포인트(1.00%) 하락한 14,234.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27포인트(0.98%) 하락한 430.1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지정학적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러시아가 전일 우크라이나에 대대적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 날 폴란드에도 미사일이 떨어지며 2명이 숨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다만 이후 이 미사일이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1.1% 올라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98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