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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기 침체 우려에 Stoxx 2.34% 하락

FX분석팀 on 09/23/2022 - 16:12

 

영국FTSE100 지수
7,018.60 [▼ 140.92] -1.97%
프랑스CAC40 지수
5,783.41 [▼ 135.09] -2.28%
독일DAX30 지수
12,284.19 [▼ 247.44] -1.97%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렬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0.92포인트(1.97%) 하락한 7,018.6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5.09포인트(2.28%) 하락한 5,783.41에, 독일DAX30지수는 247.44포인트(1.97%) 하락한 12,284.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9.36포인트(2.34%) 하락한 390.4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시장은 유로존 지역에서 제조업계와 서비스업계의 경기 전망이 3개월째 부정적으로 나타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은 9월 유로 지역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째 50포인트를 하회했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50포인트를 기준으로 제조업종과 서비스업종의 경기 전망을 가늠한다. 50포인트를 하회하면 향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S&P글로벌은 “이번 달 유로 지역의 경기 하강이 심해지면서 경제 활동이 3개월 연속으로 위축됐으며 코로나 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2013년 이후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하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한 충격이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로존이 1년 안에 경기 침체를 겪을 확률은 60%였다.

여기에 글로벌 중앙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결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은 0.75%포인트 인상했으며 이어 영란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은 0.75%포인트 인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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