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 속 하락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7,204.63 [▼143.03] -1.95%
프랑스 CAC40 지수
6,134.07 [▼135.66] -2.16%
독일 DAX30 지수
13,516.92 [▼311.72] -2.25%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상승해 2개월 연속 8%대를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연준 관계자들은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75bp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준의 가파른 긴축이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뉴욕 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잇따라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이 흐름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이날 발표된 영국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8%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1% 성장을 밑돌았다.
환시에서도 위험통화 약세, 안전통화 강세 흐름이 뚜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