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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향후 몇 년각 제한적 금리 유지할 필요 있어

FX분석팀 on 02/09/2023 - 07:56

8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몇 년간 제한적인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학자들이 얘기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에 연준이 제시한 5.00~5.25%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목표라고 했다.

다음달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25bp씩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미다. 5.00% 아래에서 중단하기를 기대하는 시장과는 온도차가 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다. 의장의 기조와 발을 맞추는 자리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이날 언급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일맥상통 한다는 평가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1월 고용보고서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지만 연준이 25bp로 인상 폭을 낮추는 것은 적절하다며, 금리인상 폭이 작아지면 연준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베이비스텝을 통해 초강경 긴축의 영향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그는 연준의 정책 경로는 미국 노동시장이 더 느슨해지는지 여부,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지금은 실업자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일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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