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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PCE 결과 경악.. “연준이 옳았다”

FX분석팀 on 02/27/2023 - 08:49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FHN파이낸셜의 윌 컴퍼놀 전략가는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7% 상승한 것에 대해 경악스러운 물가의 재가속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화하고 있다며, 적어도 좋은 궤도에 올라섰다는 희망은 사라졌고, 우리는 원점으로 간 게 아니라 공황 상태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컴퍼놀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르고 악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당분간 인상 속도를 줄이기 어렵고 잠재적으로는 더욱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자료는 인플레이션 불안이 당초 생각처럼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연준이 시장보다 더 정확한 현실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번 지표로 연준은 오는 6월까지 최고 6%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더욱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회복력이 좋았지만,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미국 경기의 호조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뒤늦으면서도 더욱더 깊은 경기 침체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투자자는 미국과 성장주를 넘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며, 자신은 신흥시장 주식과 가치주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해펠레 CIO는 투자자들이 포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또는 위험자산 회피 등을 판단하기보다는 지역적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만, 연준이 조금 더 추가적인 지표 내용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컴퍼놀 전략가는 이번 PCE는 단지 한 달 치 지표일 뿐이고, 연준이 이 보고서 하나만으로 금리 인상을 다시 가속한다는 것은 연준이 통제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신호를 시장에 내보내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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