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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도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3/19/2014 - 02:55

18일 외환시장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안전자산인 수요가 축소되었으나, 엔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크림반도 다음에는 어떤 지역이 합병될 것인지를 논하며 불안하게 만드는 무리들을 믿지 말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시장 투자자들에게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시장 전반에 걸친 위험회피 심리를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는 이날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BA는 최근 수 개월 간 의도한 정책들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소비와 주거투자, 사업여건 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RBA는 지난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가이던스를 삭제하였으며,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2.50%로 유지한 바 있다.

이날 엔화는 푸틴 대통령 발언에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 감과 중국 민간 기업의 연쇄 디폴트 우려가 중국 경제 전체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며 안전자산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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