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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BOJ 총재 후보, 완화정책 이어가는 게 적절

FX분석팀 on 02/24/2023 - 07:28

24일(현지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자는 일본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BOJ의 현행 완화 정책은 적절하다며,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경제는 팬데믹 영향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경제와 물가, 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극도로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로 BOJ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세는 주로 수입 물가에 따른 것이라며, 강한 수요로 발생하는 상승세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우에다 후보자는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되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은 즉각 대응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후반에 2%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경제에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BOJ의 현재 정책으로 일본은 더는 디플레이션으로 설명되는 경제 상태가 아니라며, 부양책에서 나오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 정책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후보자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하락해 2% 근처까지 내려온다면 BOJ는 정책 정상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 조짐이 없다면 초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BOJ는 실질 임금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후보자는 만약 정책을 정상화한다면 BOJ에 예치된 금융기관의 일부 준비금에 지급되는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완화 정책의 출구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다른 위원들과 협의 후 정책 검토를 시행할 수 있다며,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미래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BOJ가 정책 검토를 시행한다면 YCC를 현행 10년물 대신 만기가 짧은 채권을 목표로 할 수 있다며, 그것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에다 후보자는 현행 YCC 정책이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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